세일러와 레가타 (후기)

[스크랩] 2013 America`s Cup Final Races # 6 & # 7 : 무자비한 태킹 전쟁 (Tack war with no mercy)

데루수 2013. 9. 13. 20:26

오라클팀이 택티시언이었던 샌프란시스코 출신 선수를 쉬게하고 영국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벤 아이슬리를 영입했다.  벤은 가끔 헬름을 잡았던 것으로 기억되는 데...

그리고 쉬는 동안 wing을 조금 만졌다고 한다 (twigging the wing sail).


레이스 6과 7도 크게 달라진 거 없이 Leg 3에서 태킹 전쟁이 벌어졌다.  태킹을 잘하고 팀워크가

훌륭한 뉴질란드 키위(Kiwi)들이 유리하다.  크로스할 때 오라클팀이 태킹하도록 만든다.

그래서 태킹이 불안정한 오라클팀은 더 많은 거리를 세일링해야 하고 평균 속도가 조금 떨어진다.

이제 AC 34는 막바지로 달리고 있다.  이번 게임은 전략도 없고 실력도 문제가 안되며 단지 보트가

빠른 팀이 이길거라고 했다.  뉴질란드 키위들은 지난해와 비교해 확실히 AC 72 경기정을 발전시켰다.

속도와 핸들링 면에서 다른 팀보다 우월한 점이 맞바람 코스와 라운딩할 때마다 증명되었다.

그리고 AC 72 보트를 다루는 팀의 performance 역시 안정된 수준에 올라와 있다.  실수를

다른 팀에 비해 훨씬 적게 하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오라클팀의 스키퍼나 크루들도 다 

훌륭한 선수들이지만 팀 전체로 보면 전략적인 실수가 매번 발생했고 태킹은 약간 느리며 라운딩때도

헐이 물에 잠기는 등 맘에 들지 않는 장면이 꽤 있었다. 이제 남은 게임에서나마 성숙된 팀워크를

보여줄 지 의문이다 (연습 많이 했다고 하던데... 키위들은 더 많이 했나 보네...).



출처 : 합포 요트 클럽 (Hobpo Bay Yacht Club)
글쓴이 : 데루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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