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란드팀은 맞바람 코스인 Leg 3에서 항상 나무랄 데 없는 택킹과 클로즈 홀드 performance를 보여준다.
코스의 중간 정도에 위치한 알카트랫츠 섬의 아래쪽은 콘모양으로 샌프란시스크대교에서 내려오는 current가
약해지는 곳이라 풍상 코스인 leg 3에 두 팀은 모두 택킹을 하면서 그 곳을 향한다. 여기서 조금 밀리거나
콘모양의 지역을 놓치면 상대방과 거리가 확 멀어져 버린다. 결과적으로 스타트가 좋았고 gate 1에서
앞서다고 하더래도 Gate 3로 향하는 이 곳에서 항상 두 팀의 승부가 갈려버린다.
택킹동안 그라인더들은 숨을 헐떡거리며 윈치핸들을 돌리는 데 Leg 3에선 택킹을 자주 해야 한다.
만약 상대방팀이 택킹이 약하다고 판단되면 크로스할 때 자꾸 택킹하게 만들면 유리하다. 뉴질란드 팀이
잘 써먹는 전략이다. 그럴수록 그라인더들은 더 숨 넘어가듯 핸들을 돌린다.
Race #5 를 마치고 오라클팀은 한번 쓸 수 있는 연기 티켓을 꺼냈다. 배를 보수하거나 바람이 안 좋을 때
꺼내는 카드인데... 오라클팀은 정신적인 휴식이 필요했던 모양이다. 아래 영상에선 경기 후 #4 경기의
하이라이트를 보여주면서 시간을 때운다.
출처 : 합포 요트 클럽 (Hobpo Bay Yacht Club)
글쓴이 : 데루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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