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일러와 레가타 (후기)

[스크랩] 2013 America`s Cup Final - Race #5 : 승부의 갈림길 - 맞바람 Gate 3

데루수 2013. 9. 13. 20:25

뉴질란드팀은 맞바람 코스인 Leg 3에서 항상 나무랄 데 없는 택킹과 클로즈 홀드 performance를 보여준다.

코스의 중간 정도에 위치한 알카트랫츠 섬의 아래쪽은 콘모양으로 샌프란시스크대교에서 내려오는 current가 

약해지는 곳이라 풍상 코스인 leg 3에 두 팀은 모두 택킹을 하면서 그 곳을 향한다.  여기서 조금 밀리거나

콘모양의 지역을 놓치면 상대방과 거리가 확 멀어져 버린다.  결과적으로 스타트가 좋았고 gate 1에서

앞서다고 하더래도 Gate 3로 향하는 이 곳에서 항상 두 팀의 승부가 갈려버린다.

택킹동안 그라인더들은 숨을 헐떡거리며 윈치핸들을 돌리는 데 Leg 3에선 택킹을 자주 해야 한다.

만약 상대방팀이 택킹이 약하다고 판단되면 크로스할 때 자꾸 택킹하게 만들면 유리하다.  뉴질란드 팀이

잘 써먹는 전략이다.  그럴수록 그라인더들은  숨 넘어가듯 핸들을 돌린다.


Race #5 를 마치고 오라클팀은 한번 쓸 수 있는 연기 티켓을 꺼냈다.  배를 보수하거나 바람이 안 좋을 때

꺼내는 카드인데...  오라클팀은 정신적인 휴식이 필요했던 모양이다.  아래 영상에선 경기 후 #4 경기의

하이라이트를 보여주면서 시간을 때운다.







출처 : 합포 요트 클럽 (Hobpo Bay Yacht Club)
글쓴이 : 데루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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