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학자의 기지와 특별히 선택된 심해 잠수정에서 찍은 대왕 오징어 모습. 살아서 움직이는 "생물"로 촬영된 거 처음이라 앞으로 대왕 오징어 연구에 많은 도움이 될 거라는 이야기. 이전엔 잠수정의 소음, 부적합한 조명 등으로 생물이 도망가거나 접근을 꺼려서 촬영을 못하지 않았나 추측됨. 조용한 잠수정 모델을 선택하고 먹잇감인 해파리를 닮은 조명을 쓰자 대물이 걸려들었다고...
역시 낚시처럼 대상 어종의 습성을 생각해보고 채비를 갖춘 게 즉효. 그동안 무턱대고 작업하기 편하니까, 예전에 하던 방식이니까, 하면서 옛날 방식을 바꿀 생각이 없던 해양 과학자들은 앞으로 이 사람들을 다 따라하게 될 것임. 실은 과학 실험도 알고 보면 별 거 없어요^^. 원리를 잘 알아서 실전에 요령있게 응용하는 거~.
출처 : 통영만 세일링 (Tongyeong Bay Sailing)
글쓴이 : 데루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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