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통영 금호리조트 충무 마리나

통영시 도남동에 위치한 충무마리나는 금호리조트가 있는 도남항에 위치한 조그만 곳이다.  폰툰이 2개 있고 개인 요트가 약 30대 정도 있다.   마리나 맞은편에는 통영 요트학교가 자리잡고 있고 여름엔 딩기 연습하는 학생들을 흔히 본다.  

최근에 요트 학교쪽에 새로 마리나 폰툰 시설이 들어서서 급수, 전기(육전)을 쓸 수 있도록 되어 있다고 한다.  이 두군데 마리나에선 매년 4월에 시작하여 12월까지  매달 개최되는 통영요트학교장배 경기에 참가하는 보트들과 주말 크루징을 즐기는 보트들을 주로 볼 수 있다.   근처 한산도에는 세계 일주 관록을 지닌 윤태근 선장의 마리나가 있어서 거기에 가 볼 수도 있다.  지금쯤은 잘 정돈되어 챠터도 할 수 있으리라 짐작된다.  

아침 햇살을 받으며 하루 일과를 시작하는 통영 어부 아저씨들 보트.  금호리조트 뒷 마당에서 찍었는 데 

신선한 바닷바람을 쐐면서 약 2~3km 되는 바닷가 산책길을 따라 통영만을 옆에 끼고 걸어보면 밥 맛이 돟는다.

새벽에 통영요트협회 주차장에서 바라 본 금호리조트 빌딩 (좌측)과 그 옆의 통영음악당 (우측).

최근에 음악당 2층 프랑코가 주방장으로 있는 이탈리안 식당에 가서 맥주, 파스타, 커피(그라파라는 술을 타 줌)를 즐겼다.

멀리보이는 건물이 금호리조트이고 그 앞에 마리나가 위치. 

이 동영상은 항구 맞은편에 있는 통영 요트 학교 주위를 보여줌.

충무마리나는 통영만 세일링 클럽의 플래그쉽인 메이테이 V 호의 보금자리이기도 하다.  길이는 7미터 남짓한

J24 크루징 겸 경기정으로 다섯명까지 타 보았다 (9명 허가받음).  이 보트는 카페지기인 데루수가 14년 4월 초에 일본 고베에서 구입해서 직접 몰고 왔다.  그동안 여러 회원들의 "즐겁고 편하고 깨닫는" 세일링을 위해 최상의 성능을 유지하고 있다 (^^).  14년 이순신장군배 경기에서 처녀 출전해 준우승했고, J24 협회 매치 경기에서도 그 성능을 인정받으면서 많은 세일러들에게 눈도장을 찍었을 뿐만 아니라 사랑을 받고 있다 (100% 내 생각).

마리나 입구에 위치한 2층 건물 빌딩 1층에 오면 횟집인 금호식당, 클럽 요티 카누 센터, 하나마린 보트숍, 다이버샵 등이 있어서 식사도 하고, 카누도 탈 수 있으며, 세일 보트 수리도 맡기고, 원하면 다이버 장비로 스쿠버하러 나갈 수도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 통영만 세일링 회원들의 아지트인 Tejedor (테제도르)를 빼 놓을 수 없다.   항상 세일링 후 회원들과 커피나 맥주를 마시며 그 날 하루를 되새기며 즐거운 추억을 쌓아 가는 바닷사람들의 클럽하우스이다.  바깥 마리나 경치와 어울리는 재즈 음악을 틀어주어 가끔 와인을 찾는 손님들도 있다고 한다.

세일링을 마치고 마른 목을 축이러 꼭 들르는 클럽하우스 떼헤도르(데루수 발음이 영~~).

내 자리에 앉아서 마시는 박사장의 항상 신선한 생맥주 첫 모금에 목마름이 싹 사라짐.

내 자리에서 바라 본 충무 마리나 폰툰 경치

한나절 세일링은 먼저 보트로 방파제 사이로 나가서 여객선이 다니는 항로를 지나서 세일 올리기(범장)로 시작한다.  그 후 보통 남쪽을 향하여 한산도 서쪽이나 오곡도 또는 비진도까지 하루 거리로 다녀 올 수 있다.  물론 중간에 얼마든지 세일링 연습을 할 수 있는 넓은 수역이 있다.  비시즌에는 여객선 어선이 많이 다니지 않기 때문에 신경이 쓰이지 않지만 시즌인 경우 낚시배나 여객선도 자주 다닌다.

세일링에 관심있는 분은 클럽 유투브 동영상을 여기서 감상하세요.

충무교에서 마리나 가는 길. 통영시내에서 유람선 터미날 이정표를 따라가면 됨.

통영에서 비진도와 욕지도 가는 수역.  주로 비진도 서쪽 수역에서 한나절 놀다가 돌아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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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통영만 세일링 (Tongyeong Bay Sailing)

글쓴이 : 데루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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