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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종류 - 바람 세기에 따른 명칭

데루수 2013. 7. 5. 17:44


우리가 아는 바람은 흔히 대기권 내에서 일어나는 대량의 가스 분자 이동으로 정의된다.  

대기권 밖에도 바람이 있는데 이는 태양에서 행성을 향해 부는 태양풍이 있고 이것 역시 가스 분자의 이동이다.  

바람이 부는 지역의 크기(scale)도 생각해 볼 수 있는 동네 저수지에서 부는 바람, 강 바람, 산바람, 바다 바람, 

적도를 따라 지구를 순환하는 바람 (무역풍)등으로 나누어 볼 수도 있다.  영어권에서는 바람의 종류를 간단하게 

그 세기와 주기를 기준으로 아래와 같이 나누어 부르고 있다. 


▲ Gust (돌풍)


짧은 시간에 갑자기 세지는 바람.


▲ Squall (질풍)

 

최소 약 1분 정도 지속적으로 세게 부는 바람.  비나 눈을 동반할 수도 있음.


Breeze (미풍, 순풍)


해풍이나 육풍처럼 한쪽이 달구어져서 공기가 솓구치고 다른쪽 찬 공기가 이동하면서 3~4시간 지속적으로 부는 바람.

딩기 연습하기 안성 맞춤인데 풍향과 풍속이 어느 정도 일정하다.  보통 10노트 전 후...


▲ Gale (강풍)


무지 세고 오래 지속되는 바람. 약 30~60 노트 정도의 바람을 일컬음.  이 정도 바람이 1시간 정도 불면 계속되면 

육지에선 나무 뿌리가 뽑히고 파도에 배가 뒤집힌다. 양식장은 다 망치고...


▲ Storm (폭풍)


20~200시간 지속되는 약 50 노트 이상의 강풍으로서 주로 비, 눈, 먼지 등을 동반한다.  저기압골과 고기압대가 

만나는 곳에서 발생한다.


▲ Hurricane (대서양 태풍)


미대륙의 동쪽 카리브 해에서 주로 발생해 미국 남부나 멕시코에 다다르는 계절성 태풍.


▲ Typhoon (태평양 태풍)


동남아시아에서 발생하여 한중일 지역에 다다르는 계절성 태풍 (인도양에선 사이클론이라 부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