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일러와 레가타 (후기)

2013 코리아매치컵 - 8강전 마치고 4강전 시작

데루수 2013. 6. 2. 01:50

아침에 경기도 화성의 전곡항에 갔더니, 어제부터 8강전이 시작되어 오늘까지 이어지는 것 같았고,

오후엔 4강이 결정되어 준결승 Match 레이스가 진행되었다.  오전엔 딩기 대회에 참가하는라

경기를 통 못봤는데, 오후엔 방파제 끝에서 몇 매치 경기를 관전할 수 있었다.  


Adam Minoprio (NZL) vs Phil Robertson (NZL)의 출발 전 경기 장면. 

아담 미노프리오 팀이 3-0으로 이기고 4강에 들어갔다.


코스는 소시지 코스로 둑방쪽에 스타트/피니쉬 라인이 있었고 그 앞엔 풍하 마크 그리고 좀 멀리

약 1KM정도 떨어진 바다에 풍상 마크가 있었다.  요트엔 메인, 집, 제네커가 있었고 크루는 스키퍼 포함 5명.

뒤쪽엔 녹화를 위해 1명이 승선해 있었다.  가끔 둑방 바로 밑까지 요트들이 다가와 경기를 하는 통에 

각 선수들의 동작을 가까이서 볼 수 있었다.  특이하게 크루가 밸런싱을 위해 사이드 스테이잡고

매달리는 등 몸을 많이 쓰는 것을 보았다.  트리머의 택킹은 군더더기가 전혀 없는 아주 말끔한 동작이었다.

가까이서 보니 집 올리고 제네커 내릴 때도 바우맨이 가볍게 하는 듯 했다.  아주 관중석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도 보트가 서로 닿을려고 할 때는 서로 고함을 치는 게 들렸다.


영문 경기 공고는 여기서 다운로드


지난 예선전 성적


한편, 지난해 World Match Race 챔피언인 영국의 Ian Williams팀이 가장 좋은 예선전 성적을 내었고,

현재 2010년 본대회 우승팀인 프랑스의 매튜 리차드 팀과 준결승전에서 맞붙고 있다.


지난 코리아매치컵 대회 3차례 연속우승팀인 스웨덴의 Bjorn Hansen 팀은  성적이 조금 못미쳐 

8강전에 들지 못했다.



예선전이 끝난 후 12팀 최종 성적


Ian Williams (GBR) GAC Pindar 10-1


Mathieu Richard (FRA) GEFCO Match Racing Team 7-4


Taylor Canfield (ISV) USone 7-4


Keith Swinton (AUS) Black Swan Racing 7-4


Phil Robertson (NZL) WAKA Racing 7-4


David Gilmour (AUS) Team Gilmour 6-5


Adam Minoprio (NZL) Team Alpari FX 5-6


Johnie Berntsson (SWE) Stena Sailing Team 5-6


Bjorn Hansen (SWE) eWork Sailing Team 5-6


Pierre-Antoine Morvan (FRA) Vannes Agglo Sailing Team 5-6


Taejeong Kim (KOR) Gyeonggi Match 2-9


Gunwoo Park (KOR) Busan Match Team 0-11




오늘 마친 8강전 성적

Ian Williams (GBR) vs David Gilmour (AUS) 3-0 

Mathieu Richard (FRA) vs Keith Swinton (AUS) 3-2 

Taylor Canfield (ISV) vs Johnie Berntsson (SWE) 3-1 

Adam Minoprio (NZL) vs Phil Robertson (NZL) 3-0



아래는 오늘 마친 8강 경기 영상과 선수들의 코멘트. 매치 경기의 박진감을 제대로 보여 주고 각 매치 경기팀의 

승패의 원인 등을 말해 주고 있다.






           8강전에서 붙은 Minoprio vs. Robertson 출발 2분전 부터 스타트 및 Up wind 경기 장면과 경기 분석 인터뷰 장면.



4강전 성적


오후에 시작된 4강전에선 아래와 같이 성적이 나왔다.


4강 첫번째 매치팀 경기

 

매튜 리차드 (프랑스)         3  -  1   이안 윌리암스 (영국)    

 

4강 두번째 매치팀 경기


테일러 캔필드 (버진아일랜드)    3 - 0   아담 미노폴리오 (뉴질랜드)



4강에서 맛붙은 매튜 리차드 (프랑스)팀과 이안 윌리암스 (영국)팀의 첫번째 매치 경기. 프랑스팀이 풍하마크를 라운딩하면서 영국팀을 따돌리는 멋진 장면을 연출했다. 영국팀은 공간(room)을 주지 않았다고 항의하지만 먹히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