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2,000마일을 남겨 놓고 Virbac Paprec 3호 스키퍼인 JP Dick이 사고를 당했다. 그 결과 4톤 무게의 keel이 떨어져
나갔다고 한다. 순간 보트가 기울었고 세일 면적을 줄이자 보트가 서서히 일어섰으며 러닝각으로 보트를 돌릴 수 있었다고 한다. 그 후 선저의 ballast tanks를 바닷물로 가득 채워서 Capsize되어 배를 잃는 최악의 사태는 막았다고 한다. 월요일엔 Squall 지역을 통과하고 있어서 위험했는데, 지금은 Downwind로 방향을 돌려 우선 Azores 열도로 피항하고 있다. 아직 기권은 하지 않은 상태라 3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현재 상황으론 1,000마일이나 떨어진 피항지까지 잘 갈 수 있을 지도 의문이다. 이런 경우 선수의 심리 상태는 어떨지 궁금하다. 이 무기항 무도움 일주 경기의 무자비함이 여실히 들어나는 사고다. 안타깝지만 무사히 피항지에 도착하길 바란다.
출처 : http://www.vendeeglobe.org/en/news/article/10679/broken-dreams-as-dick-loses-keel.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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