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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겨울철 딩기용 드라이 슈트 및 복장

데루수 2014. 2. 12. 11:46


2월 중순에 접어 드는 지금 남쪽 지방에선 주말에 딩기를 타고 있다고 합니다.  마산 돝섬 요트학교 이야기인데요...  한낮이 되면 8~12 정도 기온이고 합포만엔 파도나 겨울 바람도

그다지 세지 않으니까 말입니다.  그런데 나이가 지그시 든 세일러들은 겨울에 물에 빠지면 죽을거라 생각하고 절대 딩기 안탑니다.  하지만 잘 대비하면 죽지는 않습니다.  복장을 잘 갖추면 되는 데 그 조건은 "캡사이즈되고 나서도 반나절 추위에 떨지 않고 계속 탈 수 있어야 됨" 정도로 생각합니다.


기온이 낮은 계절에 딩기탈 때 찬물에 빠질 것을 대비해 드라이슈트(dry suit)를 권하고 있습니다. 이 슈트의 가장 큰 특징은 목, 발목, 손목에서 물을 차단하고 몸 보온을 해 줍니다.  

(또 앞쪽에 쟈크가 달려 있어서 편하군요).

슈트 겉에는 윈드 브레이커와 반바지를 입어 주어 슈트가 닳는 것을 막아줍니다.  안에는 폴리에스테르 계통의 속옷(inner layer)를 입는 데 보온과 땀 배출을 위함입니다. 순면은 땀 배출이 되지 않기 때문에 이 소재로 된 옷은 입으면 안된다고 합니다.  속옷과 중간 옷(mid layer)를 기온에 따라 갖추어야 한다고 합니다.다음은 네오프렌 소재면서 방수가 되는 장갑을 껴야하고, 트라피지(trapeze) 크루가 신는 딩기부츠가 있습니다.  역시 추위를 방지하기 위해서 안에 방수 양말과 양모 양말을 겹으로 신습니다. 마지막으로 머리를 보온하는 비니를 쓰는 데 100% 방풍이 되어야 한다고 합니다.  안전을 위해서 라이프 쟈켓도 연습생들 한테는 필수인 모양인데, 팔 동작인 자유로운 디자인을 권합니다. 

(각 아이템의 이름 및 회사는 나중에 알아보기로 함.  속옷은 파타고니아사, 장갑과 부츠 관련 제품은 Gill사 것)


APS에서 제공하는 동영상 소개합니다.


사진 출처: 위키미디어






출처 : 합포 요트 클럽 (Hobpo Bay Yacht Cl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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