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일러와 레가타 (후기)

방데 글로브 61일 째 - 탕기는 세일 망가지고 버나드는 기권

데루수 2013. 1. 10. 21:18

탕기가 아직 Cape Horn을 지나지 않았지만 도중에 메일세일이 찢어져서 바다에 끌려오는 것을 겨우 겨우 반정도

건져냈다고 한다.  헬랴드가 끊어졌다고...  현재는 메인세일에 3개의 리그를 달았고 앞쪽엔 스테이 세일을 달아

상황을 조절하고 있는 모양인데 지난 몇 시간동안 고생이 많았나 보다 (얼굴에 나타나네...).


버나드 스탬은 몇 주전 hydrogenerator 때문에 정박하다가 배가 바람에 떠 내려가자 러시아 배에 줄을 맨 모양이다.  

이 때 러시아 선원이 그의 요트에 탄 모양이다. 이 문제로 실격되는 줄 알았는데, 그런 결정에 대해 재심을 신청한

상태로 계속 달리다가, 미확인 부유물에 선체의 왼쪽이 크게 파손되어 지금 급유 후 돌아오고 있다. 결국 기권을

한 셈이다.  



Day 61 highlights by VendeeGlobeTV

프랑소와는 아르멜을 약 80 마일정도 앞서서 북풍을 맞으며 약 60도로 close reaching하고 있다.  
아래 그림의 POI 3는 약 5일 후의 예상 지점이다.  
알렉스는 남아메리카 대륙에 붙어서 적도로 향할 모양이다.  그의 현재 위치와 약 6일 후의
예상 위치(POI Alex)이다.  현재 알렉스의 항로 선택이 탁월하다는 의견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