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 WATER 수영

수영 기술 보여주는 유튜브 플레이리스트

데루수 2013. 11. 27. 13:01

아래 유튜브 플레이 리스트를 보면 early vertical forearm ( EVF, "high elbow catch"), 

운동선수의 훈련과 경기에 대한 마음 가짐, 수영 근력 운동 등 다양한 수영 훈련의 기술적인 면을 볼 수 

있습니다.  이렇듯 유튜브를 통해서 세계 각지의 수영인과 소통이 가능합니다.

나와 똑같이 고민하고 찾아보고 무언가 깨달았으면 나같이 고민하는 다른 이들과 나누어서 도와줄려는 마음이 

엿보입니다.  알고 있는 것을 감추기 보다 나누어서 더 많은 수영인들이 즐길 수 있도록 하는 cool한 마음입니다.

그러면서 스포츠로서 수영은 더 발전되게 되어 있습니다. 혹시 유튜브 시청하는 데 광고 등 짜증나는 문제가 

있으면 여기를 클릭해서 이전 포스팅을 참조하세요.


영어에서 early vertical forearm이란 말로 그 동작을 매우 정확하게 표현하고 있습니다만, 국어로는 
번역이 힘듭니다.  꼭 하자면 말이 좀 길어지는 데... "앞팔이 밑으로 가게 팔꿈치를 일찍 꺽기" 정도 입니다.
시간이 나면 자세한 포스팅을 하고 싶지만, 그 전에 좀 더 부지런히 수영장을 다니고 싶습니다.

이번 시즌 동안 내내 EVF 연습에 집중했습니다.  처음 이 동작이 눈에 띄인 거는 2012년 올림픽 당시 
중국선수(쑨양?)의 수영 모습을 물 밑에선 녹화한 영상이었습니다.   유난히 그 선수의 팔꿈치가 안으로 꺽어 
지는 걸 보고 왜 그럴까 하다가 실제로 해 보니 물 당기기에 힘이 더 실리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어깨 부상을 완화시키는 데도 큰 도움이 되었다고 봅니다.   
전엔 팔을 물 밑으로 쭉 늘어뜨리고 물에 당겨서 그 만큼 어깨에서 손 끝까지 거리가 늘어나 어깨에
힘이 많이 걸렸습니다.  EVF처럼 팔꿈치를 꺽으면 어깨까지 거리는 줄어들고 실제로 물을 당기는 팔의 면적은 
줄어들지 않습니다. 오히려 물을 미는 방향으로 팔의 면적 (배에 비유하면 노의 면적)이 늘어납니다.  
왜냐하면 그 전보다 훨씬 일찍 손바닥이 물을 미는 방향과 수직으로 세워지기 때문입니다.  
이 점이 EVF 동작이 효과적이고 안전한 이유입니다.